[뉴스특보] 고3 학생 내일부터 매일 등교…수능 일정 그대로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여간 닫혀 있던 학교 문이 열립니다.
내일부터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 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모시고 고3 등교 수업의 결정 배경부터 수능과 방역문제 등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실시됩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늘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확진이 추가되며 또 다시 등교 수업이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많았는데요.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측에서 추가 연기를 주장하기도 했고요. 교육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고1~2학년은 격주 운영을,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됩니다.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 있나요?
두 달 이상 등교가 미뤄지며 고3의 학사 일정이 상당히 빠듯해졌습니다. 등교 수업을 하자마자 21일에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러야하고 6월 초에 중간고사와 모의평가 등 계속해서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이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되나요?
대학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정시는 물론 수시모집에서도 입시경쟁이 불리하다며 재수생과 재학생의 분리 모집 등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배려, 필요하다 보시나요?
교육감님께선 수능 연기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대학의 4월 개학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이야기하셨는데, 현 체제를 유지하며 수능을 연기하는 게 가능할까요?
이참에 '9월 학기제' 도입을 검토하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개학을 미루고 있는 일본에서도 9월 개학을 검토하며 '9월 학기제'가 더욱 힘을 받는 듯 한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태원 일대를 찾은 서울지역 교직원들과 이태원 지역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한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확인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죠? 이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님들도 계신데 문제를 확인한 경우가 있었나요?
고3의 등교 수업이 시작될 경우 학교와 학원 간 교차 감염이 확산되며 이태원 클럽에 이은 제2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에서도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실 학교는 밀폐된 공간이고 밀접접촉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입니다. 게다가 저학년생들은 상대적으로 통제가 어려워, 방역 지침을 지키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고심하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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